경제·금융

[공연화제] 박동진 `홍보가' 완창무대 등

09/15(화) 18:57 「명창, 명고수」 「흥과 해학의 소리판」. 「춘향가」「심청가」와 함께 3대 판소리의 하나인 「흥보가」완창발표회가 박동진 명창(83·사진)과 김청만·장덕수 두 고수의 무대로 19일 오후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 올려진다. 「흥보가」는 서민들의 삶을 그린 대목이 풍부해 가장 토속적인 작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특히 익살맞은 재담이 판소리 특유의 맛을 더해준다. 박동진 명창은 68년 국립국악원 강당에서 「흥보가」를 휴식없이 5시간동안 완창하여 당시 국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이어 판소리 다섯마당을 모두 완창하는 저력을 보여 당시 「판소리완창」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73년 판소리 다섯마당 중 가장 비대중적이고 어렵다는 「적벽가」 완창능력을 인정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됐다. (02)580-3300 21일부터 국립국악원 예악당, 연주자 80명출연 해금연주의 대형무대인 「98 해금역사축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해금연주자 80여명이 출연하는 이번 무대는 지난해 가야금역사축제, 피리역사축제에 이은 또 하나의 악기별 시리즈. 이번 공연은 중견 해금연주자인 서울대 강사준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영재교수, 이화여대 조운조교수가 첫날 70~80년대 창작곡의 연주자로 나선다. 연주곡은 70년대 대표곡인 「해금독주곡 1번」(이상규작곡, 75년) 「해금을 위한 상(像)」(이해식작곡, 77년)등 7곡이다. 둘째날은 젊은 연주자들에 의해 90년대 창작곡이 무대에 오른다. 국악고 안희봉교사가 전인평작곡의 「알타이 춤곡」을 초연하며 박일훈작곡의 「해금독주곡 V번」등으로 꾸며진다. 세째날에는 김영재교수의 「해금합주곡 제1번」등 5곡의 해금합주곡이 국립국악원, 국립국악관현악단, 경기도립국악단, 전주시립민속예술단, KBS국악관현악단의 해금주자들에 의해 발표된다. (02)580-3033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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