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쿄, 외식비 세계서 가장 비싸”

1인당 평균 70弗 넘어<br>뉴욕은 37.61弗로 저렴

도쿄가 세계에서 가장 외식비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23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서비스업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자갓(Zagat) 서베이가 미국 12개 주요도시를 비롯해 도쿄, 런던, 파리 등지의 레스토랑 식사 비용을 조사한 결과 15개 도시 중 저녁 식사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도쿄였다. 도쿄는 일인당 평균 70.64달러(7만여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도쿄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한 끼를 먹는다면 181.08달러가 들게 된다. 도쿄에 이어 런던, 파리의 1인당 평균 식비가 각각 67.69달러, 67.10달러로 비교적 높았다. 이들 3개 도시에 비하면 미국에서의 외식 비용은 저렴한 편이다. 미국에서 연말 저녁 식사를 위해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곳은 ‘뉴욕’으로 일인당 평균 37.61달러로 나타났다. 뉴욕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선 일인당 112.49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인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식사 비용은 35.52달러로 뉴욕과 비슷했으나 일류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를 내는 데는 85.27달러로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 12개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뉴올리언스로 한 끼 식사 비용이 24.45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허리케인 피해로 현재 많은 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식사 후 웨이터에게 가장 많은 팁을 줘야 하는 곳은 필라델피아였으며 뉴욕은 8위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