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도파 3일부터 M&A 인수의향서 접수

법정관리중인 미도파(관리인:강금중)가 3일부터 인수를 희망하는 기관(기업)으로부터 인수 의향서를 받는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나섰다.미도파는 기업인수합병(M&A)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밸류미트인베스트먼트㈜컨소시엄이 자산실사 및 기업가치 평가를 모두 마침에 따라 미도파 인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기관(기업) 및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겠다고 2일 밝혔다. 미도파는 예상되는 인수후보 업체들에게 3일중으로 참가신청서 및 회사소개자료등으로 구성된 인비테이션 패키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지난 98년 3월 최종 부도처리된 미도파는 법정관리 3차연도(2001.7~2002. 6월)에 결산기준으로 매출액 4천152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올려 영업이익률이 1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봉 미도파 기획실 부장은 “미도파백화점은 매년 정상적으로 채무변제를 하는 등 매우 우량한 경영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외 금융투자자를 포함, 다수업체가 미도파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투자자 선정에 무리가 없다면 빠른 시일안에 M&A를 성사시켜 늦어도 올해 안에 법정관리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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