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쿠퐁 사이트 업종 전문화

실구매연결 효과 커···생필품·문화·웨딩등 선봬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쿠퐁을 모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쿠퐁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가운데 쿠퐁 사이트들이 전문화를 내세우며 갖가지 할인 쿠퐁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활 필수품 쿠폰 전문 사이트 '홈쿠퐁'(www.homecoupon.co.kr)은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점과 제휴해 식음료품ㆍ화장품ㆍ생활 필수품 등을 10∼15%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퐁을 발행하고 있다. 홈쿠퐁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쿠퐁 전문사이트로 성장시키기 위해 생필품 쿠퐁을 전문적으로 취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역정보 제공 포털업체 시티넷(coupon.citynet.co.kr)은 음식점ㆍ극장 등 문화생활 관련 점포 2,000여곳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쿠퐁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 인구 밀집지역별로 원하는 업소의 할인 쿠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시티넷측은 설명했다. '좋은 만남 GM'(www.wedcenter.co.kr)은 웨딩 전문 쿠퐁만을 취급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청첩장에서부터 호텔ㆍ드레스ㆍ미용ㆍ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5~50%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점 정보와 함께 할인 쿠퐁을 제공하는 코리아푸드(www.koreafood.co.kr)도 차별화 된 쿠퐁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코리아푸드에 들어가면 한식ㆍ양식ㆍ중식별로 레스토랑의 위치, 메뉴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맹점에 따라 5~10%씩 할인해주는 쿠퐁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쿠퐁사이트의 전문화 바람은 인터넷에서 쿠퐁을 받아가려는 사람들은 자연히 해당 업체의 광고를 보게 마련이므로 인터넷 쿠퐁은 다른 인터넷 광고기법에 비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홈쿠퐁을 운영하는 ㈜아이비넷의 한 관계자는 "할인 혜택을 원하는 품목이 다양해지면서 쿠퐁 제공 사이트도 자신의 콘텐츠에 걸맞은 제조ㆍ유통업체를 찾아 마케팅활동을 벌이는 등 인터넷 할인쿠퐁 제공이 수익성 있는 사업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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