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능성 닭고기 판매전쟁 '점화'

기능성 닭고기 판매전쟁 '점화'하림 '셀레노메티오닌'에 마니커 'DHA'로 맞불 「이젠 닭고기도 기능성 시대」 닭고기 전문 종합식품업체인 하림에 이어 마니커가 특수사료를 먹여 기능성을 강화한 고부가(高附價) 닭고기를 출시한다. 기능성 닭고기는 가격이 1㎏에 4,900~7,300원선으로 2,800~3,000원선인 일반 닭고기보다 60%~160%가량 비싸다. 마니커는 ㈜에디슨의 DHA 효소사료를 먹여 일반 닭고기보다 DHA가 6~7배나 많은 「천연DHA 닭고기」를 16일부터 롯데백화점 강남·분당점 식품매장 등에서 시험 판매한다. 에디슨은 「DHA 우유」를 생산·판매하는 남양유업에도 DHA 효소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DHA는 뇌세포의 주요 성분으로 어린이의 두뇌발달, 노인성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천연DHA 닭고기의 판매가격은 통닭 1㎏ 4,900원, 800G 4,500원, 절단육 700G 4,500원. 마니커는 쇠고기처럼 부분육도 곧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닭고기 전문업체인 하림은 이에 앞서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항암, 피부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셀레노메티오닌 닭고기」를 개발, 70여개 백화점·할인점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셀레늄 닭고기」로 불리는 이 기능성 닭고기의 판매가는 절단육 1㎏ 7,300원, 800G 6,500원, 500G 4,300원. 하림은 다음 달부터 절단육 외에 통닭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자사 가공식품과 생닭을 배달·판매하는 「하림 치킨익스프레스」 가맹점 60~70여곳에서도 셀레늄 닭고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8/15 19: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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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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