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는 오는 10월 푸켓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때 아시아지역 신용평가기구 및 아시아 본드의 창설을 제의할 예정이다.
아피라디 타트라폰 타이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은 17일 “탁신 치나왓 총리는 APEC 정상회담에 이 같은 제안을 공식 제출할 것”이라면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9월 열리는 재무장관 회담 때도 이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타이 중앙은행의 티라차이 푸와낫나라누발라 부총재는 아시아 신용평가기구 설치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공동기준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이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타이와 일본은 아시아 본드를 설립할 준비가 돼 있으며 빠르면 9월 APEC 재무장관회의 때 아시아 본드가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