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화부, 문화훈장 서훈자 33명 발표

문화관광부는 16일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문화훈장 서훈자로 전통문화 단청장 기능보유자 李致虎옹(88) 등 33명의 명단과 공적사항을 발표했다. 올 서훈자 선정은 지금까지의 정부주도 선정방식을 지양, 문화예술단체는 물론개인에게도 제한없이 추천권을 부여하고 원로 예술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기능도 강화했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李옹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70여년동안 전통 단청의 전승.보존에 기여한 공적을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 서훈자로 선정됐으며 白樂晴 서울대 교수도 `창작과 비평'을창간하는 등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문학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역시 은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문화부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외국인에게도 문화훈장을 서훈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제52회 아비뇽연극제에서 한국의 문화예술을 국제무대에 널리 소개한 아비뇽 연극제 집행위원장 베르나르 페브르 다르시에에게 옥관문화 훈장을 서훈키로 했다. 서훈은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 국립중앙극장에서 개최되는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문화훈장 수상자 명단. ▲李致虎(승명 만봉, 전통문화 단청장 기능보유자) ▲鄭點植(서양화가, 계명대학교 명예교수) ▲金致達(필명 김종길, 시인, 대한민국예술원회원) ▲金南祚(시인,대한민국예술원회원) ▲白樂晴(문학평론가, 서울대 교수) ▲崔載亨(시인,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위원) ▲金玉振(한국화가, 연진회 회장) ▲故 李宗碩(전통문화, 전 문화재 전문위원) ▲朴婉緖(소설가, 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 ▲姜順寶(필명 강성희, 극작가, 대한민국예술원회원) ▲河瑾燦(소설가) ▲朴洸眞(서양화가, 한국미술협회 고문) ▲金信權(한국의약자료실 설립, 한독약품회장) ▲李仁榮(성악가, 서울대 명예교수) ▲故 李貞姬(성악가) ▲趙輔元(예명 조방원, 한국화가, 아산미술문화재단 이사장) ▲李英一(영화평론가, 국제비평가연맹 한국지부장) ▲辛奉承(시나리오 작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楊鎭尼(서예가) ▲尹源錫(지역문화, 대천문화원 원장) ▲朴金童(예명 박후성, 국악인, 국립창극단 명예종신단원) ▲高明得(예명 고운봉, 대중가수, 한국연예협회 회원) ▲姜錫元(건축가, 구룹가 건축연구소 대표) ▲李南洙(지휘자, 서울대 명예교수) ▲金顯奉(지역문화, 한국예총 거제지부 고문) ▲李龜烈(미술평론가, 한국미술협회 고문) ▲베르나르 페브르 다르시에(Bernard Faivre d'Arcier,해외문화교류, 아비뇽연극제 집행위원장) ▲李城林(국악인, 한국국악협회 이사장)▲朴忠一(인쇄,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黃鍾禮(공예가, 국민대 명예교수) ▲鄭仁哲(출판, 한국프뢰벨 회장) ▲李元熙(지역문화, 경산문화원 원장) ▲潘永煥(전통문화,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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