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 요금이 한시적으로 인하된다.건설교통부는 27일 노선버스의 서울-인천공항간 고속도 통행요금을 개항당일부터 1만400원에서 6,600원으로, 인천-인천공항간은 5,100원에서 3,200원으로 평균 37% 인하한다.
또 공항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항공사 직원, 협력업체 종사자 등 상시 근무자 2만9,000명에게는 빠르면 내달 20일부터 통행료를 진입구간에 상관없이 2,000원으로 일괄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빈차로 운행하는 택시와 노선 출퇴근 버스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면제해줄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번 요금 조정은 각각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이로인해 신공항하이웨이㈜가 입게 될 200억원의 손실은 정부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