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타플레이어] 獨 미하엘 발라크

4번째 우승컵에 도전하는 독일에게 천금같은 결승골을 선사한 미하엘 발라크(25, 바이엘 레버쿠젠ㆍ사진)는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가운데 하나.경기 때마다 장딴지 근육통증으로 쓰러져 출전하느냐, 못하느냐를 놓고 관심이 많았지만 항상 오뚝이 근성으로 살아나 4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도 정상컨디션이 아닌듯 움직임이 예전에 비해 많이 둔화됐지만 중요한 때에 귀중한 승부골을 터트려 제 몫을 했다. 189 cm, 80kg의 건장한 체구로 99년 4월 국제무대에 처음 데뷔, 월드컵전까지 A매치 출전기록이 22경기에 불과한 신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월드컵 진출권을 놓고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무려 3골을 터트려 꺼져가던 독일의 월드컵 본선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린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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