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0:00
유류값 인상 등 IMF의 영향으로 올 추석연휴동안 고향을 찾거나 여행목적으로 서울을 떠나는 이동인구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시가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연휴기간중 교통이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휴기간 서울을 떠날 시민은 전체의 34.5%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을 떠날 시민중 94.8%는 귀향을 하는 반면 5.2%는 여행을 떠난다고 응답, 6.5%였던 작년도에 비해 여행을 간다는 시민의 비율이 줄어들었다.
귀향에 주로 이용할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66.7%로 가장 많았고, 기차 12.5%, 고속버스 15.4%, 시외버스 2.9%, 항공기 1.2%, 전세버스 0.9%%의 순이었다.
출발일자는 설 하루전날인 4일이 34.2%로 가장 많았고 3일 20.9%, 5일 19.4%, 2일 12.8% 등으로 나타났고 특히 4일 오전 6시∼낮 12시 사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일은 6일이 47.5%로 가장 많았고 5일 34.8%, 7일 이후 13% 등으로 나타나 6일 하루동안 귀경차량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방에서 친척이 서울로 오는 역귀성을 하는 경우도 1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휴기간중 가족동반 인원은 3∼4명이 65.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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