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감이 일정치 않아 마음고생을 했던 최희섭(26ㆍ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시원한 홈런포로 부진 우려를 날려 버렸다.
최희섭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홀맨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출장, 2대1로 앞선 7회 시원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15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었다.
전날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희섭은 이날 홈런 1개 등 3타수 1안타 1타점로 타율을 종전 0.233에서 0.242(33타수 8안타)로 끌어 올렸고 2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최희섭 홈런 등 대포 2방을 앞세워 탬파베이에 3대2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