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트맥주 시장지배력 갈수록 확대 '매수' 추천

하이트맥주가 시장 지배력 확대와 계열사 상장 기대감에 따른 자산가치가 부각되며 매수 추천됐다. 신영증권은 24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시장 지배력이 늘고 판관비가 절감돼 이익성장률이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14.4%에 이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9,000원을 제시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59.3%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015년에는 6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한때 매출액 대비 11.6%에 이르던 마케팅 비용도 9.3%까지 낮아져 2010년 영업마진이 26.6%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트맥주는 특히 계열사인 진로가 연내 상장될 계획이어서 자산가치와 주가에 상당히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진로가 연내 상장 가능성이 높다”며 “진로는 자산 일부를 처분해 2,000억원 현금을 확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하이트맥주는 최근 진로의 상장 관련 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목표주가와 괴리율이 커진 상황이지만 현 시점에서 하이트의 실적 추정이나 밸류에이션을 변경할 요인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1,000원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