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경영인들 투명경영 앞장선다

'CEO포럼' 창립… 경제6단체 위상구축 재계.시민단체 의견조율 >>관련기사 중소ㆍ벤처기업ㆍ대기업ㆍ금융기관 등의 전문경영인들이 모임을 만들어 주주가치 중시, 시장경제체체 확립 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전문경영인과 금융계ㆍ학계 인사 131명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사)한국CEO(최고경영자)포럼 창립총회를 갖고 모임을 공식 발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CEO포럼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금융계 대표), 강석진 GE코리아 사장(주한외국기업 대표), 정광선 중앙대 교수(학계 대표) 등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CEO포럼은 창립 취지문에서 ▲ 투명경영과 주주 중심 경영체제 확립 ▲ 전문경영인 시장 활성화 ▲ 시장기능 복원과 새로운 경제질서 창출 ▲ 소비자와 근로자 등 기업 이해관계자와의 공존공영 ▲ 새로운 리더십과 가치 창출 등의 목표를 내세우고 이를 위해 회원들의 힘을 결집,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CEO포럼에서는 이날 창립총회와 함께 경기회복 시점과 경영환경, 내년 성장률 등 경제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CEO포럼은 '경제6단체' 로서의 위상을 구축하는 동시에 경제계 전반의 각층을 망라한 조직답게 경제정책과 현안에 대해 기존 재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제3의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CEO포럼의 간사를 맡은 곽만순 가톨릭대 교수는 "기업과 주주가치 중시를 최우선시하는 경영인들의 독자적인 정책대안을 내놓겠다"며 "CEO포럼은 소유주와 전문경영인ㆍ학자 등 새로운 기업문화 창출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이들이 참여하는 '열린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CEO들이 나서 투명경영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경제단체 가운데 김재철 무협 회장과 김영수 기협중앙회장이 참석했으나 전경련과 대한상의는 축사만 보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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