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듬체조 카바예바, 개인종합 우승

알리나 카바예바(21.러시아)가 2004아테네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확실한 `여황'의 지위를 굳혔다. 카바예바는 29일(한국시간) 아테네 갈라치 올림픽홀에서 벌어진 대회 리듬체조개인종합 결승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 점수를 모두 합해 총점 108.400점을 얻어팀 동료 이리나 차시나(107.325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에 그쳤던 카바예바는 지난 해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어 명실상부한 `리듬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카바예바는 후프에서 26.800점을 기록, 차시나(27.100점)에게 정상을 내줬지만볼(27.350점), 곤봉(27.150점), 리본(27.100점)에서 모두 1위를 지켜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진면목을 자랑했다. 차시나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은색으로 장식했지만 카바예바에 밀려 만년 2인자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했다. 러시아 `쌍두마차'의 아성에 도전한 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는 106.700점을기록, 동메달을 차지했다. ◇29일 전적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 1.알리나 카바예바(러시아) 108.400점 2.이리나 차시나(러시아) 107.325점 3.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 106.700점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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