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상가 및 용지분양계획을 수립하고 상가와 각 용지별 유망지구를 선정, 발표했다. 이들 상가와 각종 용지는 다음달 부터 공급될 예정이다.◇상가=배후 단지규모가 1,000~2,000가구 이상이다. 자체 개발한 택지지구에 들어섬에 따라 단지외부의 대형할인매장이나 백화점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이 주공측의 설명.
2,000가구가 입주하는 서울 휘경지구는 상가 점포수가 18가구에 불과하다. 단지규모가 4,977가구인 양주 덕정지구의 상가도 생필품 점포로 유망하다.
아파트 분양 때 큰 관심을 끌었던 용인 상갈지구에서도 상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각종 용지=상업·편익시설용지는 택지개발지구의 중심상권이 형성되는 곳으로 전체면적의 1~2%만을 차지한다.
단독주택용지는 필지당 면적이 50~80평 규모며 분양가는 평당 100만~200만원선. 연면적의 40%까지 상가를 지을 수 있다.
주공은 단독주택용지 유망지구로 용인 상갈지구와 수원 조원지구를 꼽았다. 용인상갈지구는 10만여평 규모의 비교적 규모가 큰 택지지구로 인근 구갈, 동백, 구성, 신갈지구 등과 함께 수도권 남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형성된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수원조원지구는 경수산업도로와 북수원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대·아주대·경희대 등이 지구 주변에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고 주공측은 설명한다.
◇공급방법=상가와 상업 편익시설용지는 신청자격 제한없이 일반공개경쟁 입찰로 분양자를 선정한다. 가격이 정해진 단독주택용지는 신청자 모집후 추첨에 의해 당첨자가 결정한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