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27일 “내년부터 16개 광역시.도 공무원 3명씩을 정부 부처에 근무토록 하는 중앙-지방 공무원 교류를 부활시키는 등 지방인재 활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이날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린 `참여정부의 인사정책`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인사도 30% 정도를 지역인재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정부는 패거리가 아니라 국리민복을 위한 `코드인사`를 하고 있다”면서 “인사 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가 고려사항이 되기도 하지만 이는 극히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패거리 인사라 지칭되는 강금실, 이창동 장관과 김두관 전 장관 등은 모두 훌륭한 인물들이며 386 인사인 이광재 청와대 전 국정상황실장으로부터 부당한 인사압력을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내외 정세와 정치환경 등이 좋지 않지만 참여정부 238개 로드맵이 완성돼 기초작업이 끝나는 대로 좋은 성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