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주제로 국내에서 2년여 간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일본 NHK와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화제의 애니메이션은 KBS미디어, 드림키드넷, 손오공이 공동제작한 26부작 '우정의 그라운드'. 오는 21일부터 KBS 2TV를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5시30분에, 일본에서는 NHK BS2(위성방송)를 통해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6시에 전파를 탄다.
국내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NHK를 통해 방송되는 것은 지난 99년 KBS가 제작힌 16부작 '레스톨 특수구조대'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애니메이션은 축구 선수인 한국인 강찬과 일본인 겐니치가 이탈리아의 명문구단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우정을 키워나가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