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강관 '현대하이스코'로 새출발

현대강관 '현대하이스코'로 새출발 현대강관이 11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이름을 `현대하이스코(HYUNDAI HYSCO)'로 바꾸기로 했다. 또 유동성 확보를 위해 무보증 전환사채 7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회사명 변경은 자동차용 강판 냉연제품의 매출액이 강관의 2배 이상인 철강업체로 바뀐데다 어감도 좋지않은데 따른 것이다. 하이스코(HYSCOㆍ사진)는 'Hyundai Steel Company'의 뜻을 담고있으며, 현대를 뜻하는 `하이(HY)'는 'High Technology(높은 기술), High Quality(높은 품질)'의 의미도 갖고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현대강관은 75년 `경일공업주식회사'로 창립한 뒤 80년부터 '현대강관㈜'를 쓰고있다. 한편 이날 발행을 의결한 무보증 전환사채 700억원 어치는 회사채 상환에 쓰기로 했다. 이 전환사채는 오는 22일 청약하고, 납입일과 사채 발행일은23일, 인수기관은 대우증권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만기일은 2003년 12월31일, 만기보장 수익률은 연복리 11%다.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주당 5,000원의 보통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환 청구기간은 발행일 이후 3개월 경과시점부터 상환기일 1개월 전까지로 결정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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