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 전시회인 '2007년 한국기계산업대전'이 24일 열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4~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ㆍ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ㆍ한국전람이 공동 주관하는 '2007 한국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한국기계전(KOMAF),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금속산업대전(METAL WEEK) 등 3개 전시회가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합동 개최되는 것으로 27개국 995개사가 참가해 2,590개 부스를 만들며, 전시품은 총 4,276개 품목이다.
출품 품목은 공장자동화기기ㆍ시스템, 금속가공기계ㆍ공구, 부품ㆍ소재, 일반산업기계, 발전기자재 등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자본재를 총망라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실수요자 중심의 관람객 12만 명(외국인 5,000명) 이상이 참관하고, 20억 달러의 상담 및 3억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측은 예상했다.
김대중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장은 "올해 전시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구매력이 큰 23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첫날인 24일 열리는 '기계의 날' 행사에서는 김정자 유진기공산업 회장과 신계철 인아텍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 박덕구 강원보일러제작소 회장에게 동탄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31명, 15개사에 대한 포상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