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즈 복귀전 출발 산뜻

한달 여 만에 필드에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럽 원정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우즈는 16일 독일 함부르크의 구트카덴TPC(파72ㆍ7,215야드)에서 열린 유럽투어 도이체방크ㆍSAP오픈(총상금 27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대회 3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이날 강풍과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깔끔하게 경기를 마쳐 공동15위에 자리했다. 유럽의 강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고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피터 베이커(영국), 피터 로리(아일랜드) 등 3명이 1타 뒤진 공동3위에 포진했다. 한편 이 대회 초청 출전한 지난해 아시아투어 신인왕 나상욱(20ㆍ코오롱)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우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위창수(31)는 1오버파 73타(공동92위)로 부진했다. <박민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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