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비스타 高~高~

알덱스서 지분 180만주 취득

유비스타가 알덱스의 지분 취득소식으로 급등했다. 유비스타는 13일 알덱스가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고 밝히면서 7.45% 올라 2,74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알덱스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180만191주를 45억원에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5.29%(238만9,913주)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알덱스 관계자는 “유비스타 경영진의 지분구조가 취약한 상태여서 우호지분 형식으로 참여하기 위해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덱스 측은 우호지분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유비스타에 대한 적대적 M&A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비스타는 지난 8월14일 제출한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서춘길씨의 보유지분이 8.10%로 낮은 편이고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쳐도 15.13%에 불과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특수관계인도 전략적 투자자가 아닌 재무적 투자자에 불과하다”며 “언제든 적대적 M&A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비스타 관계자는 “알덱스의 지분취득 소식을 공시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M&A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오는 19일 지분 공시를 통해 유비스타가 추가적으로 주식을 매입했는지 등의 여부를 따져가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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