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의 PSV 아인트호벤 입단이 확정된 이영표(26)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떠났다.
이영표는 출국에 앞서 “나를 잊지 않고 불러준 히딩크 감독에게 감사한다”면서 “네덜란드에서도 주전을 꿰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현지 도착 후 메디컬테스트(10일)와 입단 계약식(11일)을 마치고 곧바로 아인트호벤의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한 뒤 1월 말 일시 귀국해 신변을 정리할 예정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