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복제아기 美 도착 불투명

인간복제 회사 클로네이드가 복제아기 `이브`의 미국 행 발언을 하루 만에 번복, 복제아기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복제아기가 가족과 함께 비행기편으로 미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힌 브리지트 부아셀리에 클로네이드 사장은 하루만인 구랍 30일 AFP 통신과의 회견에서 복제아기가 `집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부아셀리에는 “누가 비행기에 관해 말했는지 알지 못하며, 복제아기가 반드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면서 “나는 단지 그녀(복제아기)가 집으로 갈 것이라고만 말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클로네이드가 당초 복제아기의 미국 행을 밝히자 미국 언론들은 출생 후 며칠 안된 신생아를 비행기에 태워 미국으로 데려온다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클로네이드는 이 아기가 복제인간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물론 복제아기와 산모의 사진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어 진위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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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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