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전국에서 총 4만4,0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이달 2만1,000여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올 들어 최대 물량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입주를 앞둔 단지는 전국 73곳, 총 4만4,240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및 수도권 입주물량이 11월(4,276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만3,630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는 11월 1,024가구보다 4배 더 많은 8개 단지 4,21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서는 11월 1만6,839가구보다 1만3,000여가구가 더 많은 51곳 3만61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강서구 화곡동 e-편한세상ㆍIPARK=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5대 저밀도지구 중 한 곳인 강서구 화곡동에서 화곡주공ㆍ영운ㆍ양서3단지를 재건축한 화곡2주구 대단지 2,517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79~105㎡형이 전체 가구 수의 77%인 1,939가구에 달해 전세 수요층이 두터울 것으로 예상되며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다. 전세가는 ▦79㎡형 1억5,000만~1억7,000만원 ▦108㎡형 1억8,000만~2억원 ▦125㎡형 2억3,000만~2억5,000만원 ▦137㎡형 2억7,000만~3억원선. ◇종로구 사직동 광화문스페이스本=풍림산업이 사직1구역 도심재개발사업 형식으로 공급하는 광화문 스페이스本은 84~192㎡형 831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단지 인근에 사직공원과 광화문 일대 경복궁ㆍ경희궁 등이 위치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전세가격은 3.3㎡당 1,000만원선.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 휴먼시아=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부천여월 휴먼시아 아파트는 95㎡형, 109㎡형 총 899가구로 구성된다. 여월지구는 여월동과 작동일대 그린벨트지역에서 개발하는 택지지구로 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선이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지구 내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전세가는 ▦95㎡형이 1억3,000만원 ▦109㎡형이 1억5,000만원선. ◇인천 학익동 풍림아이원=풍림산업이 남구 학익동 휴스틸 공장부지 일대에서 분양한 풍림아이원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18~25층 26개동 2,090가구 규모이며 82~191㎡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학익초교와 인주중교가 위치해 있고 인천지방법원과 검찰청, 인하대학교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