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대운하 공약을 맡았던 박승환 전 한나라당 의원은 8일 "청와대나 국토해양부에서 어느 시점에서는 전면적으로 '다시 한 번 대운하 논의를 해보자'고 정공법으로 국민께 알리고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뉴딜을 한다고 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대운하 내지 4대 강 치수사업도 일자리를 만드는 데 매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