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IT업체들 부산으로…’
ITU텔레콤아시아2004를 앞두고 대기업과 외국 업체들뿐 아니라 중소 IT업체들도 제품전시와 해외 수출을 겨냥한 참가 열기가 뜨겁다.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중소규모 업체들은 한국공동관을 중심으로 모두 55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이번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 부산지역 중소IT업체 30여개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부산관도 특별히 운영된다.
주요 전시분야는 이동통신, 방송, 소프트웨어, 인터넷, 게임 등이며 블루투스 무선기술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에 관한 첨단 기술도 선을 보인다.
한국공동관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중심이 돼 추진되며 부산관은 부산소프트웨어협회가 중심이 돼 전시회를 관리한다.
이번 한국관의 총 면적은 1,700㎡로 총 60개 부스가 선보인다.
각 부스는 9㎡의 규모로 전시회 기간 임대료는 500만원. 특히 이번 전시회는 1층에는 각 전시장이 설치되고, 2층에는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실이 따로 마련돼 수출협상을 보다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 1층에 마련되는 IT 홍보존은 정보통신부의 IT839전략 등 국내 IT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잇도록 구성됐으며 태껸 등 외국 관람객을 이목을 집중시킬 각종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국공동관의 경우 각종 이동통신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비롯해 게임과 장비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동통신용 증폭기를 생산하는 세원텔레텍을 비롯해 보안업체인 윈스테크넷, 이통기지국용 증폭기 업체인 단암전자통신, 무선도청 및 몰래카메라 탐지장비를 생산하는 아이엠콘트롤 등도 참가한다.
이밖에 동영상파일을 모바일에서 구현할 수 잇는 기술을 보유한 에어로직과 디지털 펜을 생산하고 있는 핑커시스템을 비롯, 자국어 인터넷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넷피아닷컴 등도 눈에 띈다.
특히 인터넷 비디오 폰과 웹카메라를 생산하는 씨앤에스 텔레콤 계열의 3개사가 각자 부스를 확보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부산관에는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세안아이티를 비롯해 선박통신기기업체인 삼영이엔씨, 멀티미디어통합관리 솔루션업체인 마린소프트 등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각종 모바일솔루션을 공급하는 비트웹, 네오소프트와 디지털콘텐츠 업체인 네오소프트를 비롯해 모바일게임 업체 모바일로와 헬로우넷이 공동부스를 마련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