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일본 대중문화 추가 개방에 발맞춰 각종 유료 채널에서 올해 선보인 일본 드라마가 `일본 드라마` 특수를 창출하는 데는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가 지난 5일 첫 방송된 일본 드라마의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드라마는 동시간 대에 방영되던 다른 프로그램과 별다른 차이 없는 시청률을 나타냈다. MBC 드라마넷의 `내사랑 사쿠라코`는 동 시간대 2주 평균인 0.7%보다 0.5% 포인트 높은 1.2%를 기록, 좋은 출발세를 보였으나 OCN의 `퍼스트 러브`는 동 시간대 평균보다 0.1%낮은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성ㆍ연령별로 볼 때 `내사랑…`은 여자 20대, `퍼스트…`는 여자 10대에서 인기가 높았으며, OCN 프로그램을 시청한 남자 20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