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알짜분양 쏟아진다] '아시안게임 유치' 인천 들썩

남·남동·연수구등 수혜 부각…대단지 아파트 분양 잇달아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로 인천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 아시안게임의 주경기장이 될 문학경기장 인근 그린벨트 15만여평(선학동 일대)에 2,3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선수촌이 건립될 예정이며, 대규모 공원조성과 문화ㆍ상업시설 등의 유치 계획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 인천시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을 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조기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수혜지로 떠오른 남구ㆍ남동구ㆍ연수구 등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들의 공급 계획이 진행 중으로 주요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남구 학익동 풍림건설의 ‘용현ㆍ학익엑슬루타워’는 국내에서 분양한 일반 아파트 중 가장 높은 53층의 ‘초고층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지하 2층~지상 53층 4개동 규모로 25-91평형까지 총 707가구를 분양중이다. 평당분양가는 870만~1,260만원(펜트하우스 제외) 선이다. ‘용현ㆍ학익엑슬루타워’는 층고를 높인 대신 조경면적을 46%로 높이고 건폐율을 9%대로 낮춰 단지 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본 록본기힐스 스위트룸을 디자인한 노부히로 나카지마(Nobuhiro Nakajima)와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설계한 최시영 등 국내외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각 평형별로 차별화 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용현ㆍ학익엑슬루타워’가 들어서는 용현ㆍ학익 도시개발사업지는 총 86만 9,000평 규모로 7개 블록에 아파트 2만 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6월 중 ‘꿈에그린 인천 에코메트로’ 4,2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평형은 34~75평형으로 공급가구수 중 34평형이 총 2,504가구로 가장 많다. 분양가는 미정이지만 ‘용현ㆍ학익엑슬루타워’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꿈에그린 인천 에코메트로’는 총 개발면적의 44%를 녹지로 조성하고, 24만평의 천연 원시림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고급주거단지’로 탄생할 예정이다. 서해바다와 1만 4,000평 규모의 호수와 삼림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2km의 조깅코스와 대형 인공호수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목고인 미추홀외국어공등학교가 단지 내 설립되는 것을 비롯해 총 9개의 초중고등학교가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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