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車중금속 저감대책마련 EU폐차법 통과따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자동차 중금속 규제를 위한 유럽연합(EU) 폐차법이 지난달 EU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EU 폐차법은 오는 2003년 7월 이후 EU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소재ㆍ부품에 납ㆍ수은ㆍ6가크롬ㆍ카드뮴 등 4개 중금속 함유량을 규제치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특히 시험방법 규격을 조기에 만들기 위해 이미 제정돼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선진국의 30개 규격을 직도입, 연내에 국가규격으로 제정하는 한편 부품업체의 중금속 저감 대체기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표준원의 한 관계자는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유럽 지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이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며 "아직 표준화된 시험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평가기술 및 규격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조달행정의 종합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차장 이하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조달행정 발전기획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획단은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정부전자조달(G2B)시스템 운영조직의 구성 및 인력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최고 가치의 조달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및 조달청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방안, 중ㆍ장기 조달행정 발전방안 등을 수립한다. 조달청의 한 관계자는 "세계일류 조달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9월부터 시행되는 G2B시스템 운영 등 새로운 기능에 맞는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기획단의 연구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달행정발전자문위원회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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