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에너지 "화학부문 본사기능 中 이전"

김용흠 화학CIC 사장 "인력 점진적 전진배치 2015년까지 완료"

SetSectionName(); SK에너지 "화학부문 본사기능 中 이전" 김용흠 화학CIC 사장 "인력 점진적 전진배치 2015년까지 완료" 맹준호기자 next@sed.co.kr SK에너지가 화학 부문의 인력을 점진적으로 중국에 전진배치해 본사 기능을 오는 2015년까지 중국으로 이전한다. 김용흠 SK에너지 화학 CIC(사내회사) 사장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주최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5년까지 화학사업의 본사 기능이 중국으로 이전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중국 내 통합 법인을 설립하고 각 계열사별로도 일부 사업의 본사 기능을 중국으로 옮기는 등 올 들어 '차이나 인사이더(China Insider)' 전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SK에너지의 화학사업 중국 이전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사안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의 경우 스피드메이트 사업, 소비재 사업 등은 본사 기능을 중국으로 이전한 상태다. 특히 국내 화학산업은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수출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 몰려 있어 SK에너지 화학 사업의 본사 이전은 충분한 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SK에너지 화학사업의 경우 전체 매출의 30%가 중국에 몰려 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 화학 CIC의 전체 직원 약 1,100명 가운데 울산 공장 운영 인력과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을 뺀 인원들을 중국으로 전진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시노펙과 합작해 추진 중인 우한의 나프타분해센터(NCC) 건설 프로젝트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SK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체 인원 중 60명 정도는 이미 중국 상하이에 배치됐다"면서 "시장에서 활동해 효율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보다 많은 인원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화학 CIC 분사에 대해서도 "완료 시점은 미정이지만 진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윤활유 사업을 SK루브리컨츠로 분사한 것처럼 화학사업 분사 또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옵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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