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인 32% 한.중 무역마찰 원치않아

중국인 32% 한.중 무역마찰 원치않아중국인 60.7%는 마늘분쟁으로 야기된 한.중간 무역마찰에 대해 알고 있으며 31.8%는 무역분쟁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경제경기감측중심(監測中心, 경기예측센터)이 베이징, 상하이 등 3개시 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24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한.중간 무역마찰이 생긴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한 응답자가 60.7%로 나타나 중국 국민들이 무역이나 세계경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조사 대상자의 31.8%는 `무역전쟁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그 이유로 무역마찰은 양측 모두에게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24.3%는 중국 정부가 보복성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국 수출 보호와 정상적인 무역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무역전쟁에 찬성한다'고 했다. 국가간 무역전쟁은 단지 무역문제에 국한된 것이라는 중국인은 19%에 그쳤고 경제.정치문제와도 연관된다는 응답자가 64%, 심각한 경우 군사문제로 파급될 수도 있다는 응답자가 9%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입력시간 2000/08/24 13: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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