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양과기대 준공식 참가단 訪北 승인

정부는 14일 지난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남북 사회문화 교류사업과 관련한 우리 국민의 방북을 승인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날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준공식 및 총장 임명식에 참가하기 위해 15~17일간 평양을 방문하는 곽선희 동북아교육문화재단 교육문화협력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20명에 대해 방북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은 북한의 교육성과 합의에 따라 지난 2002년 6월 평양과기대 건립에 착수했다.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사업차 방북하는 경우 외에는 방북을 전면 제한했으며 7월 말부터 인도적 지원 사업과 관련한 필수 인력의 방북을 선별적으로 허용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의 방북에 대해 사안별로 허용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사회문화 교류 관련 방북을 전면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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