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운(사진) 한국농촌공사 사장이 사단법인 한국경영사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CEO(최고경영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농촌공사가 18일 밝혔다. 농촌공사는 “한국경영사학회가 안 사장의 조직 혁신활동과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 공사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며 “공기업 경영자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안 사장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농림부 차관을 거쳐 지난 2004년 2월부터 농촌공사 사장을 맡아왔다. 취임 직후 자신의 적금통장을 깨 마련한 7,000만원을 비서실에 맡겨 직원 경조사비로 쓰도록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상식은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함께 19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