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월 1,000만대를 돌파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000만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생산해 올 연간 생산 및 판매대수가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95년만 해도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연간 판매량은 100만대에 그쳤으나 99년에 1,000만대를 달성한 후 올해는 월 1,000만대, 연 1억대를 돌파함으로써 10년만에 판매량이 무려 100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 전략에 따라 명품 디자인과 히트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이 같은 고속성장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