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법·폭력 시위자 법의 심판 받을것"

"불법·폭력 시위자 법의 심판 받을것"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임채진 검찰총장은 4일 촛불집회 및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해 "불법·폭력 시위자는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며 강경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다. 임 총장은 이날 춘천지검을 지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화적인 촛불집회가 전문시위꾼이 주도하는 폭력시위로 변질됐다"며 "불법과 폭력을 방치하면 우리 사회는 법이 아닌 힘이 지배하는 사회로 전락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단체 사무실 압수수색과 MBC PD수첩 수사 등으로 검찰이 공안정국 조성에 앞장선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총장 취임 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왔고 이에 대해서는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검찰의 중립성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며 "검찰의 나아갈 방향은 '강한 검찰'이 아니라 '바른 검찰'"이라고 덧붙였다. 임 총장은 춘천지검에 이어 속초지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신흥사 법회에 참석해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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