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축은행 카드사업 진출

전업카드사와 제휴 연말부터 회원모집 상호저축은행들이 전업 카드사와 제휴해 올해말부터 신용카드발급대행사업을 시작한다. 300만 고객과 전국 235개의 영업점, 7,000여명의 대출모집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저축은행들이 카드발급대행사업에 나설 경우 신용카드시장은 또한차례 격돌이 예상된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고위 관계자는 18일 "다음 달까지 신용카드 제휴사업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해 계약조건을 조율한 후 금년말부터 카드발급대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저축은행중앙회는 LGㆍ현대 등 대기업계열 카드회사, 신한 등 은행계 신용카드사를 포함한 7개 업체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았다. 중앙회 관계자는 "제안서상의 조건이 좋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150만명의 예금고객과 160만명에 이르는 대출고객을 가지고 있는 저축은행이 전업 카드사와 제휴해 새로운 카드영업에 나설 경우 카드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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