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CB 입찰금리제 시행, EU통화 새 시험대에

ECB 입찰금리제 시행, EU통화 새 시험대에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28일부터 유럽연합(EU) 11개국 상업은행에 지원하는 단기자금의 금리결정을 고정금리 방식에서 입찰금리로 변경함에 따라 유로통화 도입 1년6개월만에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유럽 상업은행들은 앞으로 중앙은행이 실시하는 변동금리 입찰에서 자신들이 시장참여자의 자격으로 금리수준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ECB의 주기적인 자금조달(레피)은 유로 지역의 은행부문에서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8개월간 ECB는 고정금리를 적용하면서 이 기능을 수행해왔다. 이는 ECB가입찰에 부쳐지는 기금의 금리를 사전에 공표하고 은행들은 단순히 이 금리수준에서 자금차입 규모를 결정하면 되는 방식이다. /프랑크푸르트=AFP 연합입력시간 2000/06/26 17:26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