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은 콜금리동결…하반기 경제회복전망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 달중 콜금리 목표를 동결하기로 했다. 하반기 경기회복을 예상해 당분간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전날 3%대까지 떨어졌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0.03%포인트 상승했다 또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0.97포인트 오른 49.26으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합주가지수도 6.66포인트 상승한 657.95를 기록했다. 박승 한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후 가진 설명회에서 “경기가 2ㆍ4분기 저점을 지나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인 4%에서 묶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기채권 금리가 콜금리 수준까지 떨어진 데 대해 “비정상적인 상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 금융시스템의 불안요인이 제거되고 경제가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의 과열은 물량부족이 원인이기 때문에 추경예산의 재원을 장기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관련기사



성화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