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루슨트 장학생’ 이에스더 양·박중우군

'세계과학도 대회' 참가 영예

한국 ‘과학인재’ 두명이 미국 최대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주최하는 ‘세계과학도대회’에 참가하는 영예를 안았다. 27일 루슨트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세계과학도대회’에 이에스더(고려대 전자공학과 2년)양과 박중우(한국과학기술원 전자전산과 2년)군 등 한국학생 두명이 15개국 55명의 과학인재들과 함께 참가했다. 루슨트는 이양과 박군을 비롯한 참가 학생들이 전세계에 걸쳐 정보기술(IT) 분야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학도 장학생 공모’에서 학업성적ㆍ사회봉사활동 등 다방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아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양의 경우 엔지니어링협회와 IT클럽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 등 교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았다. 박군도 한국과학기술원 오케스트라의 첫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동하며 교내 테니스팀 선수와 학교 방송국 기자 활동을 한 경력이 인정됐다고 루슨트측은 소개했다. 이양과 박군을 비롯한 루슨트 장학생들에게는 ‘세계과학도대회’ 참가 경비, 5,000달러의 장학금과 함께 루슨트테크놀로지스에서 유급 인턴사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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