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늦어도 3월 6일까지 수입철강에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존 헌츠먼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24일 밝혔다.일본을 방문중인 헌츠먼 부대표는 "현재 워싱턴 무역정책검토위원회에서 이 문제를검토하고 있다"면서 "여기에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대통령이 3월 6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12월 국내 철강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탄소강, 합금강 같은 일부 수입철강 제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부시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ITC 건의안을 전면적으로 수용 또는 거부하거나 일부 수정해 시행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