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800선으로 후퇴… 809.16P

美증시 불안여파 투자심리 위축 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의 불안 여파로 800선으로 내려앉았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17포인트 오른 824.18로 출발했으나 기관투자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2.85포인트 하락한 809.16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산업생산과 6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뉴욕증시가 약세를 면치못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기관투자가는 87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83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가는 관망적인 자세를 취하며 4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2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5.24%), 운수장비(-3.83%), 통신업(-3.08%)의 낙폭이 컸다. 지수 관련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 국민은행, POSCO는 약보합이었으며 SK텔레콤은 3.57%, KT는 2.62%, 한국전력은 2.04%가 떨어졌다. 특히, 현대차는 임금협상과 관련된 노조의 부분파업, 내달부터 디젤차의 판매금지조치 등 악재가 겹치면서 5.24%가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소시장으로 옮긴 신세계건설은 상장 첫날을 맞아 큰 폭의등락을 거듭하다 시초가보다 6.04% 하락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474개로 오른 종목은 281개를 웃돌았다. 거래량은 6억3천291만1천주, 거래대금은 1조7천848억3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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