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축제분위기 조성 앞장"화려한 불꽃놀이가 월드컵을 더욱 빛냈다."
한화그룹이 월드컵 기간동안 대규모 불꽃행사를 통해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는 지난 18일 월드컵 16강전인 한국과 이탈리아 경기부터 불꽃을 발사하기 시작해 8강 스페인전과 4강 독일전 등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가 벌어진 직후 각각 1억원어치의 불꽃행사를 펼쳤다.
특히 4강전에서는 독일에 경기가 패했는데도 불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축포를 쏘아올려 경기 자체를 국민 축제로 승화시키는데 앞장섰다.
한화가 지금까지 쏘아올린 불꽃은 약 1만여발로 시가로 5억원어치.
한화는 앞으로 6,500여발(3억원어치)의 불꽃을 터키와의 3ㆍ4위전과 국민대축제 행사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29일 열리는 터키전 경기직후 대구ㆍ부산ㆍ광주ㆍ대전ㆍ천안ㆍ서울 등 전국 6곳의 밤하늘을 3,500여발의 불꽃으로 수놓기로 했으며, 7월 2일 국민대축제에서도 3,000발을 추가로 쏘아올리기로 했다.
불꽃으로 8억원을 사용하는 것.
더구나 한화는 지난 23일까지 한달동안 매주 일요일밤 서울 여의도에서 벌어진 제2회 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쳐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화 관계자는 "불꽃놀이가 월드컵을 축제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열심히 뛰고 응원한 선수들과 국민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