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도네시아, 채무불이행상황 우려

인도네시아는 올해안에 만기 도래할 외채가 253억여달러에 달해 채권국의 상환 연장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부르하누딘 압둘라 부총재는 13일 올해 원리금을 상환해야하는 정부 및 민간 분야의 외채는 각각 43억달러와 210억1,000만달러라고 밝힌 것으로 인터넷 신문 사투넷이 14일 보도했다. 정부는 총 742억달러에 달하는 외채외에도 채권 발행 등에 따른 600억달러 규모의 국내 채무를 안고 있다. 정부는 수년째 계속된 경제난과 부실 국유재산 매각실적 저조 등으로 인해 외채를 상환할 수 없는 디폴트 상태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달 말 채권국 모임 파리 클럽과 접촉,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나 수용 여부는 극히 불투명하다. /자카르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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