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암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경림(앞줄 왼쪽부터) 시인, 박청수 교무, 정덕균 교수, 황준묵(뒷줄 왼쪽부터) 교수, 김빛내리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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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은 1일 오후3시 호암아트홀에서 '2009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이석연 법제처장, 정진곤 청와대교육과학문화수석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며 우리 국민에게는 훌륭한 귀감이 되는 것으로 이런 의미에서 호암상 수상자들 여러분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호암상에는 ▦과학상에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 ▦공학상에 정덕균 서울대 교수 ▦의학상에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예술상에 신경림 시인 ▦사회봉사상에 박청수 원불교 교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명의 수상자에게는 각 2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호암상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1990년 제정된 상으로 학술ㆍ예술ㆍ사회 발전 등의 업적을 이룬 인사에게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