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차 협력업체 "모기업 살리자"

쌍용자동차 협력업체들이 모기업 경영정상화에 앞장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쌍용차는 176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쌍용차 협동회'가 19일 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모기업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동회는 모기업의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성과 품질, 기술력을 50% 향상시키는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 18일 공장혁신 지도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정형근 협동회 회장은 "모기업을 살리는 게 협력업체도 사는 길"이라며 "올해 사업목표를 '모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도 이에 호응해 1개월 만기어음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등 협력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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