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에 대한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일본 정부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은 서비스 로봇의 시장 형성기이기 때문에 누가 먼저 확고한 제도를 만드느냐에 따라 향후 세계 규모의 주도권 이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로봇에 대한 안전성 표준을 확립하고 전체적인 차원에서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나카기리 유코(中棟裕子ㆍ사진) 일본 경제산업부 제조산업국 산업기계과 기술계장은 설명했다. 나카기리 계장은 “아직 서비스 로봇에 대한 국제규격 자체가 없다”며 “일본 안에서 먼저 필드테스트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을 만들 작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퍼스널 로봇이 아직 안 되는 이유는 기술적으로 못 미치기 때문”이라며 “초기에는 수요가 훨씬 많은 공공(서비스)부분에 투자를 투자하고 이후 개인쪽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최근 서비스 로봇을 국가 중점 산업육성과제 7개중 하나로 선정하고 중점육성 중으로 NEDO를 통해 기업 및 공공연구소 등의 R&D를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