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담뱃값을 500원 올리기로 하고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8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내년 7월 담뱃값을 추가로 500원 인상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우리당과의 예산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올해의 경우 물가상황 등을 고려해 인상시기를 11월로 늦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인상분의 50%는 국민건강 증진에, 50%는 지방 균형발전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금연지원, 암검진 및 치료ㆍ관리,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건강보험 지원 등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