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AL 올스타전 9연승

NL 3대2로 꺾어…WS 어드밴티지 4년연속 획득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가 내셔널리그(NL)와의 올스타전에서 9연승을 내달리며 월드시리즈 어드밴티지를 4년 연속 획득했다. AL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제77회 올스타전에서 1대2로 끌려가던 9회 2사 2,3루에서 마이클 영(텍사스)의 우중간 싹쓸이 3루타로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97년 이후 올스타전 9연승 행진을 벌였다. AL은 9회 2사 후 NL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폴 코너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단타, 트로이 글로스(토론토)가 2루타를 터뜨려 찬스를 만들었고 영의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 3루타를 친 영이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편 NL의 선발 페니는 이날 최고 159㎞의 빠른 볼을 구사하며 1회 첫 타자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부터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등 3명을 모조리 삼진 처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첫 타자부터 3연속 삼진은 지난 99년 올스타전에서 당시 AL 선발 투수로 등판, 4타자 연속 삼진쇼를 펼친 페드로 마르티네스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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