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안데르센 기념 전시회가 14일부터 전국을 돌며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2005년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앞두고 상상력이 풍부한 언어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을 기리기 위해 것. 전시회는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4월 12~5월 30일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6월 4~8월 31일은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 9월 5~10월 30일은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각각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안데르센의 육필원고와 유품을 비롯, 국제안데르센상 수상작등 230여점이 출품된다.
덴마크에 본부가 있는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 2000년부터 아시아 순회전을 기획, 일본, 대만에 이어 올해 한국과 중국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문의 02-599-1856.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