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침' 등 지난 2~3일 동시에 선보인 방송사 주말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KBS1 '태조왕건'의 후속 드라마인 '제국의 아침'은 무려 33.7%의 높은 시청률로 주간 전체순위 2위를 기록, 전작의 명성을 이어갔다. 1위는 MBC 주말연속극 '여우와 솜사탕' (34.8%)의 몫이었지만 2위와의 차이는 1% 가량에 불과했다.
한편 '히트 제조기'로 불리는 김수현씨가 집필한 KBS2 새 주말연속극 '내 사랑 누굴까'와 SBS가 처음 선보인 토요일 오후10시대 드라마 '유리구두'는 각각 12.8%, 1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첫출발에 나섰다.